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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관•단체장 다수 참여…협력•차세대 육성 등 다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5. 2024. MON at 12:31 AM CST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가 지난 13일(토) 오후 12시부터 나일스 소재 BBQ가든에서 미주 한인이민 121주년 기념 ‘제19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해달, 김창범 전임회장과 최은주 한인회장, 김정한 시카고총영사와 주요 영사, 한인여성회, 재향군인회, 간호사협회, 교회협의회, 부동산인협회, 산악회, 금실문화회, 러너스 클럽(Runner’s Club) 등 주요 단체장과 단체 임원이 참가했다. 한인회에서는 김기란 이사장과 이사들, 임원진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CES 2024를 참관한 부산시의 김광회 경제부시장 일행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최은주 한인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김정한 시카고총영사가 대독했고, 부산시 김광회 경제부시장 축사에 이어, 최은주 한인회장이 한인회에서 자체 작성한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 선언문에는 121년을 이어 온 선조들 정신을 이어 우리 뿌리를 지키면서 한인으로서 존재감을 갖고 우리 정체성과 가치를 보존하며, 미래를 이어갈 차세대를 성장시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를 담았다.
이어서 국악인 박주미 한인회문화팀장의 축가 ‘아름다운 나라’와 ‘아리랑’을 합창으로 부른 후 참석자들은 이어진 만찬에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매년 1월 13일에는 시카고 다운타운 데일리 센터에 대형 태극기가 게양된다. 한인회에 따르면 당초 한인회 이사진과 임원들이 이 곳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할 예정이었지만, 추운날씨로 다운타운 행사를 취소하고, 한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교외지역에서 기념식을 시행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