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3
‘흙의 미학: 현대 한국 도자예술의 전통과 혁신’ 4.26~10.18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6. 2025. WED at 11:08 PM CDT

시카고한국문화원이 박물관 특별 기획전 ‘흙의 미학: 현대 한국 도자예술의 전통과 혁신’(Earthly Eloquence: Tradition and Innovation in Contemporary Korean Ceramics)을 4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26일(토) 오후 3시 열린다.
도자기는 오랜 세월 동안 한국 예술 유산의 중심에 자리해 왔으며, 기술적 숙련도와 미적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전시는 현대 한국도자의 역동적인 발전을 조명하며, 수세기 동안 이어온 전통이 대담한 실험과 혁신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명한 장인과 신진 작가들이 출품한 30여 점 작품을 통해 청자, 백자, 분청사기, 옹기 등의 지속적인 유산을 조명한다.
아울러 오늘날 도예가들이 형태, 질감, 개념의 경계를 확장하며 이 유서 깊은 예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 작품도 포함된다. 이들이 미국적 시각으로 자신의 유산을 재해석하는 방식을 통해 정체성과 전통을 다각적으로 탐구하는 현대 글로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인문화원은 도예가 이강효를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5월 10일(토) 오후 5시 30분 비스코홀에서 진행한다.
이강효(1961년생)는 분청사기로 유명한 도예가이다. 그의 작품은 옹기의 견고한 형태와 15~16세기 한국 도자 전통인 분청사기 특징인 표현적인 표면 장식을 독특하게 조화시킨다.
그의 작품은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대영 박물관과 미국 보스턴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등 유명 박물관의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