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2022년 활동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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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 프로그램·주류사회 전파 강화…각종 공연 펼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5. SAT at 7:42 AM CST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KPAC. 대표 김병석. 이하 예술원)이 지난 1일 윌링에 있는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활동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예술원은 교육, 공연, 각종 프로젝트 등을 발표하며 2022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이 지난 1일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활동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최수완 예술감독, 김병석 대표, 정우성 부대표. /사진=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예술원에 따르면, 기존 전통타악과 전통기악 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미중서부를 포함한 미주 지역, 나아가 전 세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노던 일리노이 대학(NIU) 음대에서 올 가을학기부터 사물놀이 앙상블 정규 과목을 신설해 미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예술원은 현재 시카고 지역의 공립 초등학교(Sawyer, Azuela)에서 방과 후 장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 외에도 일본, 아프리카, 태국, 브라질 타악팀들을 초청하는 시카고 드럼 페스티벌, 미국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과 민족음악/음악교육·월드뮤직 교수 등을 초청하는 국악 컨퍼런스를 8월 13일(토) 개최할 예정이다.

또 6월 중 한국 전통공연 단체 ‘악단 광칠’을 시카고에 초청해 팬데믹 이후 침체한 시카고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술원은 현재 전통 타악기와 전통 기악 교육 프로그램을 성인반과 학생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프로그램인 소리빛 예술단은 상모, 풍물, 사물놀이 등을 통해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단소/기악앙상블을 선보이면서 교육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성인반 경우 취미로 배우는 사물놀이, 민요·가요·동요 등을 연주할 수 있는 단소 과정과 지난해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취타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술원 교육 프로그램·공연 문의: 224-347-4800, info@soribeat.org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실무진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찬수 교육팀장, 상주예술가 김덕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최지나, 정우성 부대표, 김병석 대표, 최수완 예술감독 /사진=시카고 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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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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