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스포터(ShotSpotter) 기술은 이른바 ‘AI 구동 총성감지센서’로 불린다. 지역 내 센서를 통해 감지한 소리를 삼각 측량으로 분석해 총기 발사 지점을 찾아내는 식이다. 효과가 떨어지고 인종차별 논란까지 더해져 최근 인기가 시들해졌다. 시카고도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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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3. 2024. TUE at 6:48 AM CST
논란이 계속되는 총격 감지 기술인 샷스포터와 시카고시와의 계약이 오는 16일(금) 만료될 예정이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계약 갱신 여부를 확답하지 않고 있다.
샷스포터는 이른바 ‘AI 구동 총성감지센서’로 부른다. 일종의 ‘총기 발사 위치 추적 서비스’로,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 총성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분석해 범인을 추적하는 솔루션이다.
음향 센서 네트워크를 사용해 총격 사건 위치를 파악하고 경찰과 응급 구조대원에게 이를 알리는 데 60초도 걸리지 않는다는 게 이를 운영하는 사운드씽킹(SoundThinking)의 주장이다.
<관련기사> 시카고 계약 연장 논란 ‘샷스포터’ 뭐지
이 기술은 비효율적이며 경찰관과의 폭력적인 만남의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는 반대론자와 인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경찰, 시의원 및 일부 지역 사회 구성원들 지지가 갈려 논란이 되고 있다.
존슨 시장은 출마 당시 이 기술을 신뢰할 수 없다며 비판했지만, 지난해 여름 모기업인 사운드씽킹과 천만 달러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총소리 감지 ‘샷스포터’ 시카고 계약 자동 연장?
시카고에서 샷스포터는 2012년부터 사용해 왔지만, 2018년 당시 람 엠마누엘 시장이 이 회사와 3년간 3,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용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운영 회사 측은 이 기술이 시카고에서 125명의 생명을 구하고 약 2만 5,000개 증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카고 선타임스가 입수해 보도한 쿡 카운티 주 검찰청의 킴 폭스 검사실 문서에 따르면 시카고가 이 기술을 채용한 이후 146건, 즉 총격 사건의 1%만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시오스 시카고는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 여러 차례 존슨 시장 사무실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대답을 받지 못했다고 13일(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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