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1
4일 오전 4~5명 강도단 무장강도…경찰 커뮤니티 경보 발령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4. 2024. THU at 6:05 PM CDT
4일(화) 오전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불과 1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 한 무리 강도단이 던킨 도너츠와 스타벅스, 서클 K 등을 털었다. 피해를 입은 커피숍과 주유소만 최소 7곳에 달한다. 경찰이 이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연쇄 강도는 오전 5시 30분 니어 웨스트 사이드 1519 W. 매디슨 스트리트의 던킨 도너츠에서 시작됐다. 6시 15분 마지막 피해 업소인 서클K를 털 때까지 걸린 시간은 45분에 불과하다.
경찰 추정 4~5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강도단은 첫 범행 이후 오전 5시 45분 오길비 교통 센터에서 워싱턴 대로 바로 옆에 있는 40 N. 클린턴 스트리트의 스타벅스, 5시 57분 워싱턴 블러버드 901번지에 있는 던킨 도너츠, 6시 캐널 스트리트 500 W. 루즈벨트 로드에 있는 또 다른 던킨 도너츠 등을 잇따라 강탈했다.
다운타운 웨스트 잭슨 블러바드 200 블록과 다운타운 남서쪽의 웨스트 그렌쇼 스트리트 500 블록에 있는 한 사업체도 타격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마지막 표적이 된 서클 K 편의점은 앞서 범죄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노스 센터의 레인 테크 고등학교( Lane Tech High School)에서 대각선 방향인 3601 N. 웨스턴 애비뉴 키티 코너에 있다.
이들은 매장에 침입해 계산대와 직원 혹은 손님들 현금 등을 강탈해 갔다. 피해를 입은 스타벅스는 이날 오후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들은 은색 닛산 세단을 도주 차량으로 사용했다. 강도 중 일부는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청바지, 후드티를 착용한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현재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이를 수사 중인 경찰은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벨몬트 지역 형사에게 312-744-8263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