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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중 신뢰 격차 해소”…시의회 내주 인준 투표 예정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7. 2023. THU at 7:00 AM CDT
브랜든 존슨 시장이 차기 경찰청장으로 지명한 래리 스넬링 후보가 7일(목) 밤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청회는 시의회가 그의 지명에 대해 투표하기 전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시의회는 내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넬링 후보는 이날 밤 필센의 국립 멕시코 미술관에서 열린 공공 안전 및 책임에 관한 커뮤니티 위원회 청문회에서 대중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스넬링은 이날 회의에서 시카고 경찰국(CPD)를 이끌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일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가 한 팀이 되기 전까지는 매일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가 과거에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스템이나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스넬링은 “저는 모든 사람의 말을 경청할 의향이 있다, 모든 것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대화는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경찰과 대중 사이 신뢰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강력 범죄를 줄이고 살인 사건 해결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찰에 대한 신뢰 부족이 사람들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정신 건강 관련 신고에 대응하는 경찰관의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넬링은 “이렇게 하면 경찰관들이 폭력 범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공청회는 시의회가 스넬링에 대한 투표를 시작하기 전 예정된 유일한 공개 의견 수렴 이벤트이다. 시의회는 이르면 다음 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ABC시카고는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이달 말 있을 그의 취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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