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토트넘 승리 리버풀 득점 ‘오프사이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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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심판기구 경기 직후 오심 인정 “비디오 판독 기능 못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30. 2023. SAT at 4:32 PM CDT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 심판기구(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PGMOL)는 30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리버풀 루이스 디아즈 골을 오프사이드로 선언한 것에 대해 “오류였다”며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토트넘 리버풀 오심
경기 직후 PGMOL은 공식 성명을 내고 오프사이드 판정 오심을 인정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은 리버풀과 2023-2024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손흥민 골과 후반 연장 시간에 터진 리버풀 자살골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전반 34분 루이스 디아즈가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골로 판명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 2분 뒤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경기 직후 PGMOL은 공식 성명을 내고 오프사이드 판정 오심을 인정했다.

PGMOL은 “토트넘 홋스퍼 대 리버풀의 전반전에서 중대한 인적 오류가 발생했음을 인정한다”며 “루이스 디아즈의 골은 경기장 주심에 의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이는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말했다.

 PGMOL은 “VAR 개입을 통해 골이 인정됐어야 했지만, VAR이 개입하지 못했다”며 “PGMOL은 오류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GMOL은 경기 종료 후 즉시 리버풀에 연락해 오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 직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디아스 득점이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며 판정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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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리버풀 루이스 디아즈가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골로 판명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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