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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앞서던 발라스 개표 후반 승기 내줘…5월 15일 선서
박영주 기자 Apr 4. 2023. TUE at 9:54 PM CDT
브랜든 존슨이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결선투표 전 모든 여론조사와 투표 직후 출구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폴 발라스는 정작 본선에서 졌다.
시카고 교원노조(CTU) 지지를 받는 쿡 카운티 커미셔너 존슨 후보는 4일 결선투표 결과 98.61% 개표가 이뤄진 오후 9시 30분 현재 51.45%의 득표율로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감 후보 48.55%에 앞섰다.
AP통신은 존슨의 승리를 확정했으며, CNN도 ‘존슨 당선이 확실하다’고 속보를 전했다. 뉴욕타임스와 폴리티코도 존슨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투표 직후 초반 승기는 발라스가 잡았다. 그러나 이후 오후 7시 50분께 존슨이 선두로 치고 나왔고 이후 격차를 벌이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존슨과 발라스 두 후보는 지난 2월 28일 9명의 후보가 치른 시카고 선거에서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1, 2위간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현직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3위로 밀려 재선에 실패했다.
한편, 존슨의 시카고 시장 임기는 50명의 시의원 전원과 함께 5월 15일에 시작된다. 그는 제57대 시장에 취임한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