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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xCloud
콘솔 게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개인적으로 게임은 좋아하지만, 모바일이나 국내 온라인 게임들의 갓챠 시스템에 거부감이 있어, 주로 콘솔 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 출시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만 시작했다 하면 빠른 품절 사태가 일어나고 오프라인에서도 입고되는 대로 바로 판매가 되는 아주 핫한 콘솔 게임기가 있는데요, 바로 XBOX 시리즈 X 입니다. 오늘은 윈도우PC나 맥, 그리고 안드로이드와 iOS, iPadOS를 통해 XBOX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간단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xCloud라는 이름처럼 클라우드를 통해 XBOX 게임을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기존엔 가정에 콘솔 게임기가 있다면, 외부에서 해당 게임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 형식은 있었지만, 네트워크를 심하게 가리기 때문에 원활한 게임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xCloud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XBOX 시리즈 X 기반으로 서버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해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더 쾌적하고 콘솔 게임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xCloud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XBOX 게임패스를 가입해야 하며, 월 16,000원의 이용료로 게임패스에 등록된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모든 XBOX 게임이 게임패스에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300가지가 넘는 게임들이 있기 때문에 재밌는 게임을 찾는 것보다 어떤 게임을 먼저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에선 앱을 통해 이전부터 가능했지만, 이제부터 윈도우PC와 맥OS, 그리고 애플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지원하면서 사실상 어떤 플랫폼에서나 게임패스와 컨트롤러만 있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컨트롤러가 없어도 되긴 하지만, 터치 지원 게임에 한해서만 터치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해상도는 1080P FHD 60FPS로 실행 가능한데, 보통 xCloud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작은 기기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아 충분한 해상도와 프레임입니다. 물론 그 이상이면 더 좋겠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된다는 것이죠. “XBOX의 끝은 XBOX가 없는 것”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이제 그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처: 세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