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갤럭시Z 플립 5 레트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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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 5 레트로 출시


얼마 전 삼성은 자사 플래그쉽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 5와 명품 브랜드인 톰브라운 협업 제품인 갤럭시 Z 폴드 5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가득한 악세서리와 내부 테마가 인상적이었는데, 아쉽게도 같은 시기에 출시했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 5는 협업 제품이 없었습니다. 이미 통신사에선 다양한 악세서리를 묵에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것들이 있지만, 사실 악세서리와 패키지만 추가됐을 뿐 큰 의미는 없는 것들이었는데, 그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레트로라는 이름의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갤럭시 Z 플립 5 레트로인데,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SKT는 SCH-E470, KT는 E3200, U+는 E3250이라는 모델명으로, 해외 수출용은 SGH-E700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했던 피쳐폰이 있었습니다. 벤츠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당시 해외의 한 일간지에서 휴대폰 계의 벤츠라고 언급하면서 일명 벤츠폰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실버와 네이비 컬러의 투톤 조합과 내장형 안테나, 그리고 탑재된 카메라로 호평받았는데, 갤럭시 Z 플립 5 레트로는 벤츠폰을 모티브로 탄생한 에디션이라고 합니다.



당시 벤츠폰은 천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삼성전자 휴대폰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제품인데, 그래서인지 갤럭시 Z 플립 5가 어떤 식으로 변했을지 궁금했지만, 실제로는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벤츠폰과 갤럭시 Z 플립 5 레트로의 공통점은 색상이 전부였습니다. 실버 색상의 테두리, 그리고 네이비 색상의 후면이 전부였고, 그 외에는 딱히 공통점을 찾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한 색상 놀이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구성품에 더욱 신경 쓴 모습인데, 플립 수트 케이스에 포함된 카드는 레트로한 배경을 보여주며, 예전 삼성전자의 로고가 들어간 수트 케이스 카드, 그리고 스티커가 있습니다. 제품 패키지에도 현재의 삼성 레터링 로고가 아닌 3개의 별을 활용한 로고가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5 레트로는 512GB로만 출시됐으며, 인터넷 삼성 닷컴과 오프라인 스토어인 삼성 강남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일련번호가 각인된 카드가 포함되었다고 하니 한정판매 형식으로 판매됩니다. 비슷한 컬러링과 예전 로고를 활용한 게 전부라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벤츠폰을 그리워하거나 예전 삼성전자, 그리고 피쳐폰의 감성을 원하는 분들에겐 의미 있는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출처=세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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