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1
서기실 대변인 “일시적으로 증명서 사본 제공 불가, 곧 해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2. 2024. FRI at 6:22 AM CDT
쿡 카운티 지역의 출생, 사망 및 결혼 증명서 발급 등이 지연되고 있다. 쿡 카운티 서기 카렌 야르브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한 것으로, 카운티 사무국은 조속한 사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르브로는 ‘심각한 건강 상태’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2018년 카운티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서기로 선출됐고 2022년 재선됐다. 그 전에는 쿡 카운티 서기 및 일리노이주 하원의 다수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쿡 카운티 서기는 쿡 카운티 교외 선거 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시카고시를 포함해 쿡 카운티 전역의 출생, 사망 및 혼인 증명서 시스템을 감독하고, 경제 정보 공개 및 선거 재정 보고서 제출을 관리하며, 부동산 세금 서비스 등을 처리한다.
지난 11일(목) 서기국 대변인은 NBC 시카고에 현재 “일시적으로 출생, 사망 및 결혼 증명서의 종이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야브로 서기의 사망으로 인해 서기실은 주법 요건에 따라 인증된 중요 기록 문서의 공식 서명자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며 “사무국은 현재 이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 및 기타 공무원들과 협력해 ‘인증 프로세스를 안전하게 업그레이드’하고 가능한 한 빨리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서기국은 온라인 포털을 통해 장례식장, 병원 및 기타 기관의 출생 및 사망 기록을 계속 등록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결혼 허가증은 여전히 서기국의 시내 및 교외 사무실과 서기국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쿡 카운티는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총 인구는 508만 7,072명이다.
한편, 야르브로 서기 조문은 12일(금) 오후 4시 웨스트체스터의 10216 키치너에 위치한 그레이스 센트럴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모식은 월요일 오후 2시 30분 시카고 우드론 애비뉴 5850번지에 위치한 록펠러 기념 예배당에서 치러진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