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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남성 인스타그램 대응 문제 삼아 추가 처벌 요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3. 2023. THU at 7:09 AM CDT
“‘뼈 없는 닭 날개‘(boneless wings)가 순살 치킨 너겟이었다”며 버팔로 와일드 윙스를 상대로 지난 3월 소송을 제기한 남성이 이후 회사의 소셜미디어 대응을 문제 삼았다.

폭스시카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버팔로 와일드 윙스에 대한 소송 관련, 소송을 제기한 시카고 남성이 소송 후 지난 5월 이 회사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글을 문제 삼아 추가 처벌을 요쳥했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뼈 없는 윙이 실제로는 치킨 너겟에 불과하다며 윙으로 가격을 책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버팔로 와일드 윙이 지난 5월 25일 자사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대응한 것이 많은 사람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이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우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We don’t give a s—.)는 커다란글귀가 ‘버팔로 윙’과 함께 실렸다. 그 아래에는 ‘사람들이 뼈 없는 날개는 윙이 아니라고 말할때’라고 적어 소송을 암시했으며, 회사는 또 댓글에 ‘공식 멘트’(‘official statement’)라고 남기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고객에게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게 옳으냐’ ‘인스타그램 관리자 짤라야 하는거 아니냐’ 등등 300개 가까운 댓글을 남겼다.
폭스 뉴스는 이 남성이 법원에 회사의 이러한 대담한 답변에 대한 처벌을 요청하고 있다며 그가 “(버팔로 와일드 윙의) 그런 오만함에 보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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