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복음’ KAFHI 미 전역 후원회 확대…시카고 두번째

Views: 6

미주기아대책본부, 중북부 등 6개 후원회 각 1000명 후원 목표
유원식 회장 “미주 활동 강화”…이준석 후원회장 “함께 해달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0. 2025. TUE at 6:13 AM CDT

미주KAFHI 중북부 후원회 발대식
중북부 후원회 발대식 후 참석자들 기념촬영

미주 기아대책본부(KAFHI) 중북부 후원회 발기인 대회가 지난 8일(일) 오후 5시 샴버그 소재 사쿠라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주 KAFHI에서 유원식 회장과 이사진, 중북부 지역 목회자 및 기독 실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승호 KAFHI 사무총장 사회로 시작돼, 김종관 목사(다솜교회·전 시카고선교협회 회장) 기도, 김경수 목사(약속의교회·전 시카고교회협의회 회장) 설교, 후원이사회 위촉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유원식 회장이 직접 이준석 후원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준석 후원회장은 “KAFHI와의 인연은 10년 전 회계사로 일하면서 시작됐다”며 “정승호 목사님의 헌신과 성실함을 숫자를 통해 보며 ‘뭔가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일리노이를 포함해 위스콘신,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중북부 지역 후원회 결성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며 “목사님들과 실업인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는 심창섭 목사(휄로쉽교회·KAFHI 이사)가 맡았으며, 김영문 목사(새날교회·전 시카고교회협의회 회장)가 축도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환영 만찬은 임철성 목사(헤브론교회)의 기도로 시작됐고, 만찬 후에는 유원식 회장이 직접 간증과 KAFHI 사역 소개를 전했다.

미주 KAFHI 중북부 후원회 결성
유원식 미주 KAFHI 회장(왼쪽)이 이준석 중북부 후원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 KAFHI 중북부 후원회 결성
이준석 미주 KAFHI 중북부 후원회장(왼쪽)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미주 KAFHI 중북부 후원회 결성
미주 KAFHI 중북부 후원회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심창섭 휄로쉽교회 담임목사(서 있는 분)

한국 기아대책본부 회장을 지낸 유 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미주 KAFHI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주 KAFHI는 한국과 미국의 기아대책본부가 엄마 아빠처럼 함께 만든 한인 중심 기아대책본부”라며 “‘빵과 복음’, ‘구제와 선교’라는 사명을 기반으로 미주 내 사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북부 후원회 발대식은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결성된 동남부 후원회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미주 KAFHI는 앞으로 뉴욕(동북부), 달라스(중남부), LA(서남부), 시애틀(서북부)을 중심으로 미 전역에 걸쳐 총 6개 지역 후원회를 순차적으로 조직할 계획이다.

정승호 사무총장은 “2026년까지 전국 후원회 결성을 마칠 생각”이라며 “각 후원회마다 1,000명씩 후원인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를 ‘KAFHI  2.0’이라고 불렀다. 유 회장 취임과 함께 미국 내 KAFHI 활동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현재 미주 KAFHI 후원 사역에는 시카고 지역 200명을 포함해 미국 내 약 1,5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주 KAFHI 중북부 후원회 결성 유원식 회장 간증
유원식 미주 KAFHI 회장이 미주기아대책본부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미주 기아대책본부 중북부 후원회 결성

한편, 미주 KAFHI는 연 1회 기금 마련 골프 대회도 열기로 했다. 1회 행사인 올해 대회는 9월 2일(화) 켐퍼 레이크스 골프 클럽(Kemper Lakes golf club)에서 열린다. 박성현 선수가 2018년 연장 접전 끝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따낸 곳이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