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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탈출용 슬라이드로 밝혀져…경찰 수거, FAA 조사 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7. 2023. MON at 7:14 PM CDT
지난 17일(월) 오후 비행기 파편이 시카고 오헤어 공항 인근 한 주택에 떨어졌다. 시카고 경찰이 즉각 현장에서 사건에 대응했다. \
경찰에 따르면 이날 로렌스 애비뉴와 컴벌랜드 애비뉴 인근 노스 체스터 4700 블록에 있는 한 주택 뒷마당에 비행기 파편이 떨어져 주택이 약간 손상됐다.
비행기 파편은 미끄럼틀로 밝혀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오헤어 공항의 정비 작업자들이 이날 오후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67기에서 비상 대피 슬라이드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이 도착해 집 앞 도로로 이 비행기 잔해를 옮겨 현장에서 수거했다.
비행기 파편이 떨어진 집의 이웃인 패트릭 데빗은 “우리 집 위층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큰 굉음이 들렸고 건물 측면에 부딪힌 것 같았다“며 “우리 동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WGN에 말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AA가 이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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