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마 한인건물 시카고시 SBIF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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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외관 단장 펀드’ 혜택, 공사비 75% 환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8. WED. at 6:57 AM CDT

이번 SBIF 수혜를 입은 건물은 브림마(3214 W. BrynMawr Ave)에 있는 빌딩으로 건물주는 한인 최진철 씨이다. 지난 9월 모든 공사를 마친 이 건물 총공사비용의 75% 환불금이 이날 건물주에게 전달됐다. /사진=알바니팍커뮤니티센터

시카고시 SBIF(Small Business Improvement Fund. 건물 내/외관단장 그랜트 보조 펀드) 프로그램 체크 환불 증정식이 지난 17일 오후 1시 브린마의 한인 소유 건물에서 열렸다.

이번 수혜를 입은 건물은 브림마(3214 W. BrynMawr Ave)에 있는 빌딩으로 건물주는 한인 최진철 씨이다. 지난 9월 모든 공사를 마친 이 건물 총공사비용의 75% 환불금이 이날 건물주에게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사만다 뉴전트(Samantha Nugent) 39지역구 시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시에서 주관하는 SBIF 프로그램은 조세담보금융(TIF)에서 인정하는 상업용 건물주나 비지니스 임차인들에게 건설보수공사비용을 상환하는 보조기금 프로그램이다.

보통 한 프로젝트 당 최고 10만 달러 또는 총 공사비용의 75%까지 보조한다. 공사 비용 범위는 지붕, 건물 외관 보수공사, 난방·전기 시스템 교체, 배관공사, 천장/바닥 보수, 화장실 보수 등이 포함된다.

최진철 씨는 지난 2019년 봄 SBIF 프로그램에 신청을 했으며, 신청자가 많아 제비뽑기 추첨, 시의 승인을 거쳐 올해 초 10여 만 달러 규모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최씨는 자사 빌딩에 지붕 공조기를 설치해 새로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으며, 지붕 공사, 기울어졌던 벽돌 난간(Parapet) 교체, 외관 보수공사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개인 비용으로 낡고 허름한 빌딩 공사를 제 때 할 수 없어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에 이런 기회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건물로 다시 보수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시카고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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