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공작기계전시회 IMTS 2024 9일 시카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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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1 제넨텍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한국 20여 업체 참석…14일까지 기술 경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8 2024. SUN at 9:40 PM CDT

북미 최대 규모 공작기계 전시회이자 마켓플레이스인 IMTS(The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가 시카고의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이달 9일(월. 현지시각) 개막해 14일까지 진행된다.

시카고 전시회 IMTS 2024
북미 최대 공작기계전시회인 ‘IMTS 2024’가 9일(월. 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YG-1,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둔 맥코믹 플레이스 전경.

120만 제곱피트가 넘는 전시 공간을 갖춘 이 전시회는 매년 110개국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맥코믹 플레이스 4개 건물에서 모두 열리며, 각 건물마다 특정 제품 분야를 전시한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가공, 자동화, 로봇, 소프트웨어, 검사, 그리고 미래를 이끄는 혁신 디지털 기술을 포함하는 제조 솔루션 등 1,6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각 업체들 부스 전시와 함께 각종 컨퍼런스, 차세대에게 관련 업계를 소개하는 학생 서밋 등 다양한 행사가 6일 동안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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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업체로는 제넨텍, 레인보우로보틱스, 은성, 다인, 동산베어링, DN솔루션즈 등 2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한국 송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툴(tool) 공급 업체인 YG-1(대표 송호근, 송시한)은 서쪽 전시관 3층에 한국 업체로는 최대 규모 부스로 참여한다.

시카고 서버브 버논힐에 미국 법인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40년 이상 절삭 공구 산업을 선도하며, 지난 1996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여해왔다. 토탈 툴링 솔루션(Total Tooling Solution) 프로바이더로서 YG-1은 인덱서블 솔루션, 솔리드 카바이드 드릴, 엔드밀, 리머, 인서트, 혁신적인 탭 솔루션, 툴 홀더 및 어댑터 등을 대거 전시한다. 제품을 활용한 전시장 내 시연도 볼 수 있다.

시카고 전시회 IMTS 2024 YG1
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8일 막바지 전시 준비가 한창인 맥코믹 플레이스 서쪽 전시관 풍경. 글로벌 툴링 솔루션 공급업체인 YG-1은 올해 IMTS 2024에 한국 업체로는 최대 규모로 참석한다.

IMTS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제조 기술 공급업체 대표 기관인 AMT(The Association For Manufacturing Technology)에서 주최한다.

버지니아주 맥린에 위치한 AMT는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미래의 제조업 고급 인력을 개발하기 위한 업계 대변인 역할을 한다.

AMT 회장인 더글러스 K. 우즈는 “올해 IMTS 2024에서 전시된 솔루션이 제조 역학을 바꾸기 때문에 지금은 제조사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첨단 기술을 사용하면 동급 최고 제조업체가 되는 것이 더 쉬워진다. 적은 자본 비용으로도 기업은 10년 또는 20년 전에 비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속화하고,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더 쉽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전시회 IMTS 2024 시카고 전시회 IMTS 2024

한편, 1927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처음 개최된 IMTS는 원래 국제 공작 기계 전시회(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로 불렸다.

지난 1990년 용접, 윤활, 재료 공학 등 당시의 성장하는 기술을 반영해 전시회 명칭을 오늘날 IMTS로 바꿨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