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수교원 8명 시카고 교육 현장 방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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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참가자 8명 메인타운십 학군·노스이스턴대학 찾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2 2025. SUN at 3:31 PM CST

지난 8일(수)과 9일(목) 양일간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교원 8명이 시카고를 방문해 메인타운십학군과 노스이스턴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교원 글로벌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일환이다.

이번 연수는 우수 교원들에게 시카고와 일본 오사카, 베트남 하노이 방문 기회를 제공해 선진 교육 과정과 현지 문화 체험 등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다.

이중 시카고를 방문한 연수단은 초등교원 5명, 중등교원 3명 등 모두 8명(김대길, 박선준, 문성원, 정은숙, 반종완, 김정우, 윤근화, 김현오)으로 구성됐다. 교육도시로 유명한 시카고 지역 선진 교육정책 연구를 위해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교원 전문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이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시의원을 통해 이번 연수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단은 이진 교육위원의 인솔로 메인타운십학군과 노스이스턴대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수업 참관, 교육과정 체험, 학교 특색사업, 교육현장 체험, 미 교육자들과의 간담회와 함께 미 교육 문화와 교육 행정 관계, 교육 시스템 현황, 국제 교류 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카고 방문연수단 김현오 글로벌연수팀장(문현여고 수석교사)은 “이번 미국 학교 방문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들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며 “학교 탐방 및 교육감, 교장, 교감 선생님들과 다양한 전공 교사들과의 대화와 토론으로 유의미한 기회를 가져 보람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리를 함께 한 메인타운십학군 타티아나 본뉴마(Tatiana Bonuma)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학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교육 과정을 참관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부산에서 중요한 역할과 리더십으로 차세대 젊은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께 같은 교육자로서 큰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뉴마 교육감은 “앞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해 더 좋은 협력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진 교육위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여러분들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카고 교육 정책들을 직접 참관하고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부산 교육에 잘 적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시카고 방문연수단은 부산 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로 구성돼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선발한 24명의 우수교원이 미국(시카고), 베트남(하노이), 일본(오사카)으로 나뉘어 4주간 교육 과정과 현지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