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이도(Vornado)가 약 2백만 대에 달하는 휴대용 의류 스티머를 리콜했다. /사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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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0. 2024. SAT at 9:03 AM CST
보네이도(Vornado)가 약 2백만 대에 달하는 휴대용 의류 스티머(Handheld Garment Steamers)를 리콜했다. 이 제품은 보네이도, 스팀패스트(Steamfast), 샤퍼 이미지(Sharper Image) 브랜드로 판매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보네이도에 따르면 지난 8일(목)에 리콜된 이 스티머는 뜨거운 물이 분사돼 안전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USCPSC 공지에 따라 리콜이 결정됐다.
USCPSC는 “리콜된 의류 스티머는 가열 중 또는 사용 중 스팀 노즐에서 뜨거운 물이 분출돼 소비자에게 심각한 화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보네이도는 ‘노즐에서 뜨거운 물이 분사되거나 분출됐다’는 120건 이상의 신고를 받았으며, 그 중 23건 경우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된 스티머는 2009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베드 배스 앤 비욘드, 월마트, 아마존닷컴, 보네이도닷컴, 시홈컴포트닷컴, 스팀패스트닷컴 등 매장과 온라인에서 14~35달러에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 번호는 스팀패스트 경우 SF-425, SF-435, SF-440, SF-445, SF-447, 보네이도는 VS-410, 샤퍼이미지는 SI-428이다.
제품의 브랜드 이름과 모델 번호는 각 기기의 측면과 바닥에 있는 라벨에 표시돼 있다. 이들 모델은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됐다.
USCPSC는 즉각 리콜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모델에 따라 전액 환불 또는 무상 교체를 위해 보네이도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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