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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카운티 검시관실 발표…“운전 실수 연못 돌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3. 2023. WED at 6:40 PM CST
지난 12일(화) 버논힐 한 저수지에서 인양된 시신이 3일(일) 실종된 17세 소녀 브리사 로메로로 확인됐다. 사망 원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레이크 카운티 검시관실은 13일(수) 전날 인양된 시신이 지난주 직장 휴가 파티에 가던 중 실종된 브리사 로메로라고 확인했다. 당국은 또한 로메로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그녀의 죽음은 익사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경찰이 버논힐의 레이크뷰 파크웨이와 익젝큐티브 웨이 인근 저수지에서 로메로 차량을 건져낸 지 이틀 후 나왔다. 그 다음날 로메로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양해 이날 신원 확인을 위한 검시를 마쳤다.
경찰 예비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운전자가 T자형 교차로에서 운전 실수로 직진해 연못으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전화가 지역 기지국과 마지막으로 통신하기 직전 인근 패스트푸드점의 CCTV에서 로메로가 당시 운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범죄 행위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는 로메로가 식당에 차를 주차한 뒤 혼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와 다시 차를 타고 계속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이날 “현재 로메로의 행방과 관련된 추가 단서는 추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펜터스빌에 사는 로메로는 지난 3일 버논힐의 볼링 체인점 볼레로(Bowlero)에서 열리는 직장 휴가 파티에 가던 중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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