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힐 연못 숨진 10대 소녀 ‘익사’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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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카운티 검시관실 “에탄올 중독 인한 익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0. 2024. WED at 10:54 PM CST

지난달 버논힐 한 연못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카펜터스빌 10대 소녀 브리사 로메로 사망 원인이 익사로 최종 결론 내려졌다.

숨진 로메로는 지난 12월 4일 직장 휴가 파티에 참석하러 가던 중 실종됐고 며칠 후 버논힐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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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카운티 검시관실의 10일(수) 업데이트에 따르면 17세 로메로의 사망 원인은 에탄올 중독으로 인한 익사였다. 독성학 보고서에 따르면 그녀는 환각성분 THC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적 한도의 두 배인 0.160이었다.

예비 조사에서 관계자들은 로메로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그녀의 죽음은 익사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T자 교차로를 주행하지 못한 후 실수로 연못에 빠졌다는 증거가 있다”며 “다른 범죄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메로가 물에 빠졌을 때 닛산 로그 안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와 혼자 차를 몰고 가다 1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의 차량이 회수된 장소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휴대폰 신호가 확인됐다.

5남매 중 막내인 로메로는 지난 봄 배링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퍼 칼리지에 다니면서 초음파 검사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했다.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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