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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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30일 개최…“흥미진진한 대회 만들 것”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8. THU. at 9:28 PM CDT

뱅크오브호프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리크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대회가 열리는 섀도우 크리크 골프장 18번 홀 모습. /사진=섀도우 크리크 홈페이지 갈무리

뱅크오브호프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리크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LPGA투어의 매치플레이 대회이다. 총상금이 150만 달러로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간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최종 16명을 선발한다. 본선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두 선수를 가리게 된다. 출전 자격과 타이 브레이크 방식에 관한 정보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섀도우 크리크는 MGM리조트인터내셔널 소유의 리조트 투숙객 전용 골프 코스이다. 저명한 골프장 설계가인 톰 파지오가 1989년 지었으며, 세계 최고의 골프 여행지로 손꼽힌다. 2018년에는 ‘The Match: 타이거 vs 필’을 개최해 당시 22홀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필 미켈슨이 우즈를 꺾은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제이슨 코크락이 우승한 PGA투어의 CJ컵(CJ CUP)을 주최하기도 했다.

LPGA투어가 섀도우 크리크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MGM리조트는 유명 투어 선수인 나탈리 걸비스, 다니엘 강, 크리스티 커, 앨리슨 리, 안나 노퀴스트, 미셸 위 웨스트가 이끄는 골프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여성 골프를 지원해왔다.

뱅크 오브 호프 케빈 김 행장은 “다시 LPGA와 파트너가 돼 LPGA 매치플레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LPGA, 섀도우 크리크와 협력해 2021년 그리고 이후에도 투어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지 클리아프코프(George Kliavkoff)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사장은 “최고의 코스 중 하나인 셰도우 크리크는 최고 여성 골퍼들을 이상적인 세팅에서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LPGA투어 매치플레이 이벤트는 왜 MGM리조트와 라스베가스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두주자인지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키 라스키(Richi Lasky) LPGA 토너먼트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는 “뱅크 오브 호프와 MGM 리조트는 여성 스포츠의 적극적인 지원자로 잘 알려진 곳으로, LPGA 파트너로서 이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두 회사와 함께 골프코스와 직장 모두에서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기를 기대했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뱅크 오브 호프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계 은행 중 하나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로 LPGA 투어와 인연을 맺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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