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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8. 2024. SUN at 4:51 PM CST
미국 배우겸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가 아들의 야구팀을 위해 모금을 시작한 것이 소셜 미디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그가 기부를 요청한 자체를 이들은 비난했다.
밀라노는 지난 25일(목) 12살 아들의 뉴욕 쿠퍼스타운 팀 여행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개설한 고펀드미(GoFundMe) 계정을 X(옛 트위터)에 공유했다.
그녀는 “얼마든 정말 감사하겠다. 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기부할 수 있다”라고 게시물에 적었다. 모금액은 1만 달러이다.
고펀드미 계정은 그녀 남편의 성을 딴 알리사 벌리아리라는 이름으로 개설됐다. 그녀 남편은 탤런트 에이전트인 데이비드 벌리아리이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밀라노가 직접 여행 경비를 부담하지 않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한 사용자는 “한 사용자는 “알리사 밀라노와 그녀의 남편은 모두 수백만 달러의 자산가”라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선수단 전체 여행 경비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라노는 이후 자신의 행위를 옹호했다. 그는 “팀 전체와 코치진 유니폼을 사주고,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월 회비를 낼 수 없는 아이들을 후원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옹호하는 글을 다시 X에 올렸다.
밀라노는 “세차, 영화의 밤 등 아이들이 직접 기금 모금도 하고, 다른 재미있는 일도 많이 한다! 고펀드미에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이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더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라고 이튿날인 26일(금) 썼다.
한편, 이 고펀드미 계정은 28일(일) 오후 4시 50분 현재 1만 1,175달러가 모금 돼 모금 목표액 1만 달러를 넘어섰다. 모두 330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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