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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 버거, 윌리스 타워 등 방문…공개 이틀만 144만 조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4. 2023. SAT at 11:29 PM CDT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 일명 Agust D)의 지난달 미국 시카고 공연 관련 브이로그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지난 22일 공개됐다. 영상 제목은 ‘SUGA VLOG D-DAY TOUR in Chicago’.
전날 시카고 공연을 마쳤다고 밝힌 슈가는 해당 영상에서 시카고 곳곳을 방문하며 날씨와 방문 느낌 등 ‘마천루의 도시’에 대한 소회를 쏟아냈다. 다운타운에 있는 시카고의 유명 장소도 이 10분 34초 분량의 영상에 많이 담겼다.
슈가가 방문한 시카고 명소는 고든 램지 버거와 그랜트 공원, 밀레니엄 파크(Jay Pritzker Pavilion), 스탠스 도넛(Stan’s Donuts), 윌리스 타워 전망대 등이 있다. 또 지오다노 피자, 빈(클라우드 게이트. 일명 ‘땅콩’), 스타벅스 리저브, 트럼프 타워 등을 영상에서 언급했다.
슈가는 “도시에 큰 공원이 있는 건 좋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만 꼭 들렀어야 할 ‘빈’을 “사람 많은 것 같다”고 안 가본 것은 아쉽다. 내가 매니저였으면 ‘빈’은 꼭 일정에 넣었을 시카고 대표 명소.
“바다가 아닙니다. 호수입니다. 한반도가 풍덩 빠진다는 커다란 호수.” 내가 시카고 처음 왔을 때 미시간 호수 보며 한 얘기를 그도 한다. 윌리스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계획도시’ 시카고의 절경. ‘나도 언젠가’ 또 다짐했다.
영상은 시카고 마지막 공연을 마친 슈가가 ‘다 쏟아부었다. 가서 좀 쉬워야겠다”는 말로 끝난다.
이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144만 명이 시청했다. 댓글은 모두 1만 862개가 달려 슈가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슈가는 지난 5월 3일(수)과 5, 6일(토, 일) 세 차례 시카고 로즈몬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4월부터 시작한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5월 한 달 시카고를 포함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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