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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벨비데어 스텔란티스 공장 재개동…“역사적 합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8. 2023. WED at 5:50 AM CDT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목) 일리노이주 벨비데어(Belvidere)에서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nion) 위원장과 만나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폐쇄하려던 자동차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7일(화) 오후 성명에서 바이든이 방문 기간 동안 연설을 하고 UAW 회원과 노조 회장인 숀 페인(Shawn Fain)을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대통령과 페인이 제너럴 모터스, 포드, 지프, 닷지, 램 차량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를 대상으로 한 약 45일간의 노조 파업을 끝낸 잠정 계약 합의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내다봤다.
백악관은 바이든이 “노동자 가족을 위해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과 수천 개의 UAW 일자리를 벨비데어로 되돌리고 공장을 재개하는 것을 포함하는 UAW의 역사적인 합의를 강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도 이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앞으로 몇 주 안에 14만 6,000명의 노조원이 이 계약을 승인하면 자동차 노동자들의 임금이 크게 인상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와의 계약으로 노조는 주 북쪽 끝에 위치한 인구 2만 5,000명의 작은 도시 벨비디어에 있는 유휴 공장을 살릴 수 있게 됐다.
UAW와의 계약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벨비디어에 새로운 내연 기관 중형 픽업 트럭을 건설하고 도시에 새로운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열기로 합의했다. 약 1,200 명의 근로자가 재가동 공장으로 복귀하고 배터리 공장에 1,300명이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이든은 앞서 지난 6월 28일 경제 부양을 위한 ‘바이든노믹스’ 프로그램 패키지를 시작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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