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국정 수행 반대 56%…대선 어쩌나

Views: 12

지지율 44%…18~34세·아프리카계 미국인 높은 지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30. 2023. MON at 8:44 PM CDT

미국인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반대율(disapproval rating)이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시카고 방문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해 불만율이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BC시카고 영상 갈무리

미국 방송 채널 뉴스네이션이 선거 전문 웹사이트 디시전데스크 HQ(Decision Desk HQ)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바이든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다소 또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어느 정도 또는 강하게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44%에 그쳤다.

정당별로 분류하면 민주당원 85%, 무소속원 40%, 공화당원 10%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34세 응답자는 바이든에게 48%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 35~55세 응답자는 45% 지지율을 보였다. 55세 이상 응답자 지지율은 42%로 조사됐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응답자는 바이든에게 6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히스패닉계와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는 모두 55% 지지율을 나타냈다. 백인 유권자 중에서는 42%만이 바이든 직무 수행에 찬성 의사를 드러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 조사업체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 범위는 대략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3% 포인트이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 결과는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점쳐지면서 박빙의 대결을 보이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지지율 하락과 나이 등이 바이든의 악재로 지적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딘 필립스 하원의원(미네소타주)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민주당 후보군도 3명으로 늘었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