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일리노이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주간확진율이 4%대를 보고해 1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건수도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2만 명 대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연 3일 하루 최다 백신 접종 등 기록도 이러한 확진자 증가세로 빛이 바랬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 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총검사량은 2,100만 건을 넘어섰다. /사진=로리 라이트풋 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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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7. 2025. TUE at 6:45 PM CDT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27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케네디 장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에서 “오늘부로 건강한 어린이와 건강한 임산부에 대한 COVID 백신이 CDC의 권장 예방접종 일정에서 제외됐음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CBS 등에 따르면, 그러나 CDC의 공식 예방접종 일정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CDC 외부 자문위원회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러한 변경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예정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정은 CDC 권고를 우회하는 것으로 보이며, 보험 적용 범위와 법적 책임 보호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CDC의 예방접종 지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과학적 근거 없이 이뤄졌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어린이의 보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와 감염병학회(IDSA) 등은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백신 접종이 이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FDA가 최근 65세 미만 건강한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 승인에 새로운 임상시험을 요구한 것과 맥을 같이하며, 향후 백신 접종을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와 화이자는 이번 발표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CDC 자문위원회는 6월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 권고 사항에 대한 업데이트를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이 회의에서 공식적인 지침 변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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