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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등 대상 리콜 전단계 조치…사망 사고 등 충돌 4건 보고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9 2024. SAT at 1:35 PM CDT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 사망 충돌 사고를 포함해 4건의 충돌 사고가 보고된 후 테슬라 완전 자율 주행(FSD)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240만 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보도한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번 차량에 대한 초기 평가는 차량이 안전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NHTSA가 차량 리콜을 진행하기 전에 취하는 첫 번째 조치이다.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 관련 보고된 충돌 사고는 태양 광선, 안개 또는 공기 중 먼지와 같이 도로 시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 기술을 사용했을 때 발생했다.
NHTSA 조사 대상에 포함된 테슬라 차량은 옵션 시스템이 장착된 2016~2024년형 모델 S 및 X 차량과 2017~2024년형 모델 3, 2020~2024년형 모델 Y, 2023~2024년형 사이버트럭 차량 등이다.
NHTSA 관계자는 폭스 비즈니스에 테슬라 차량이 일으킨 충돌 사고에서 보행자를 숨지게 하고 다른 충돌 사고에서는 부상자가 보고된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사 FSD 소프트웨어가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며 자동차를 자율적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서비스 명칭도 ‘Full Self-Driving(Supervised)’이다. 머스크는 최근 2026년께 ‘Supervised’를 떼고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FSD 기술은 높은 자동화를 목표로 수년 동안 개발돼 왔다. 이는 자동차가 사람의 개입 없이 대부분의 운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새로운 안전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미국 내 차량 200만 대 이상을 리콜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과 캐나다 고객에게 FSD 30일 무료 체험판을 다시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7일 밤 차량 소유주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11월 중순까지 한 달간 FSD를 무료 이용해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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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