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목요일 눈폭풍이 예상된 가운데 시카고공립학교가 일단 방과 후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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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0. 2022. TUE at 9:04 PM CST
이번 주 목요일부터 혹독한 추위와 강한 눈보라가 시카고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시카고 공립학교(CPS)가 목요일(22일) 방과 후 수업 취소를 결정했다. 상황에 따라 일반 수업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카고 공립학교 측은 20일 학부모들에 보낸 편지를 통해 이번 주 중 강한 눈폭풍 예보와 관련 22일(목) 모든 애프터 케어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반 수업은 진행할 계획이지만 전날 밤 모든 상황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CPS 관계자는 "우리는 학생들이 목요일에 온종일 학교에 있기를 희망하지만, 기상 조건으로 학교가 일찍 파할 수도 있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수요일 모든 학부모에게 이를 직접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CPS는 아울러 23일 금요일 학생들을 위한 수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상청은 이번 주 겨울 폭풍이 목요일부터 시카고 일대에서 시작해 금요일 밤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과 함께 눈보라가 예상되며 때때로 시속 50마일 돌풍도 예상한다.
기온도 급강하해 금요일에는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 차가운 바람 영향으로 일부 지역 온도는 영하 20도에서 3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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