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사 주감사관 시상 그레이스 배·유재오 수상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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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유산의 달 기념식 아시안 리더상 수여…3년만 대면행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6. 2023. FRI at 5:56 AM CDT

수잔나 멘도사(Susana Mendoza) 일리노이주 감사관 주최 2023년도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시상식이 지난 25일(목) 오전 11시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신규 주청사(555 W. Monroe St) 빌딩에서  열렸다.

수잔나 멘도사 아시안유산의달 시상식
지난 25일 열린 수잔나 멘도사(Susana Mendoza) 일리노이주 감사관 주최 2023년도 아시안문화유산의달 기념 시상식에서 유재오 싱싱실버대학 교감(왼쪽 첫 번째)와 그레이스 배 AAAJ-시카고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이 ‘아시안 리더’ 수상 영예를 안았다. 가운데 수잔나 멘도사 주감사관/사진=일리노이주감사관 자문위원회

이날 한인 100여 명 등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가 초청돼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근무 서로돕기센터 이사장, 육원자 한인회 이사장, 민병선 KCBMC 회장, 손지선 한울종합복지관 사무총장, 정규열 싱싱실버대학교 교장, 할리 김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 이진 주감사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멘도사 주 감사관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이민사를 통해 노력과 희생으로 다양한 성공과 발전을 이룬 아시안 이민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 성과는 존경과 성공을 얻었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 개발과 성장에 대한 헌신은 모두가 따라야 할 빛나는 모범”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레이스 배 등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리더 6명에게 다양한 분야 리더십 봉사상(State Comptroller’s Distinguished AAPIHM Honorees)을 수여했다.

한인으로는 비영리 인권단체인 AAAJ-시카고(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Chicago)의 한인 2세 여성인 그레이스 배(Grace Pai) 사무총장이 아시안 인권 정의를 위한 노력으로, 레익뷰 한인싱싱실버대학교 유재오 교감이 지난 7년간 연장자와 은퇴자 한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오 교감은 “연로하신 분들이 건강과 지식을 함께 하면 남은 인생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싱싱실버대학 비전”이라며 “커뮤니티 봉사상은 더 노력하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준 것으로, 동역자와 싱싱실버대학 모든 학생과 함께 이룬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스 배 사무총장은 “멘도사 감사관으로부터 이 소중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큰 감사를 드린다”며 “인종 평등을 이루기 위해 조직을 일구고 서로 격려하면서 힘을 쌓아온 AAJC시카고를 이끌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진 주감사관 자문위원은 “올해 새로 이전한 신규 주청사 빌딩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치렀다”며 “인권, 인종 평등, 권익 향상, 지역사회 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귀감 되는 아시안 리더들을 발굴해 수상하는 기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한 육원자 한인회이사장은 “아시안 아메리칸 각 커뮤니티가 함께 하고 힘을 합치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힘도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인사회도 다른 커뮤니티와 연대해서 좀 더 정치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원자 이사장과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은 현재 일리노이주감사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잔나 멘도사 아시안유산의달 시상식
수잔나 멘도사 주감사관이 환영사를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성과와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수잔나 멘도사 아시안유산의달 시상식
그레이스 배 AAAJ시카고 사무총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수잔나 멘도사 아시안유산의달 시상식
유재오 싱싱실버대학 교감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수잔나 멘도사 아시안유산의달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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