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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망 내 틱톡 등 사용금지…”원활한 수업 위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 2023. THU at 7:00 AM CST
학교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틱톡 등 소셜미디어 이용을 강제 차단하는 일리노이 학군이 있어 화제다.
ABC7시카고 보도에 따르면, 메인 타운쉽 학군(Maine Township School District 207)에서는 수업 중 학생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학군에서는 학교 와이파이 연결을 이용하는 단말기가 소셜 미디어 앱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대상 소셜미디어 서비스는 틱톡을 포함해 스냅챗, 인스타그램, 트위터, 비리얼(BeReal), 디스코드(Discord) 등이 포함된다.
학군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추후 다른 소셜 미디어들이 추가될 수 있다”며 “이번 조치는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수업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이 조치는 학교 안 와이파이 망 이용 시에만 적용되며, 티모빌 등 외부 셀룰러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여전히 소셜 미디어에 접속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소셜미디어를 이용하지 않도록 훈육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메인타운십 207학군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졸업한 메인 사우스 고교를 비롯한 메인 이스트, 메인 웨스트 고교 등과 7천여 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으로는 데스플레인과 파크 릿지를 중심으로 나일스, 몰튼 그로브, 마운트 프로스펙트, 글렌뷰, 로즈몬트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주류와 연계해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진 교육위원이 몸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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