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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7. 2023. WED at 7:59 AM CDT
메인타운십학군 교육위원회가 지난 5일(월) 오후 열린 6월 이사회에서 메인타운십학군과 지난 1월국제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소재 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지해성)간 양해각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위 켄 월리스(Ken Wallace) 교육감과 이진 교육위원을 비롯해 전체 교육위원들이 참여했다.
교육위와 동명여고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대믹으로 인해 대면 만남을 갖지 못해 국제우편을 통해 서로 양해각서를 준비해 승인했다.
동명여고와의 자매결연 협약(MoU)은 메인타운십학군으로서는 한국과 체결한 두 번째 교류협력이다. 향후 양측 협력을 통해 두 나라 학생들이 한국과 시카고를 방문해 국제 교류 경험, 미국 문화 체험, 홈스테이 경험, 두 학교 교육시스템 견학 등과 수업을 통한 교실 생활 체험•교류는 물론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국제 경험을 나누게 된다.
이 양해각서는 학생들의 국제교류 이익과 혜택을 인식하고 인재양성과 국제 문화 교육 교류, 진학 등에서 동명여고와 메인타운십 고등학교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해 양해각서증을 전달받은 월리스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적 경험과 인재 양성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미국 방문시 최대한 편안하고 보람된,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명여고 지해성 교장은 “메인타운십교육학군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꿈망울을 활짝 피우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진 교육위원은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적 글로벌 마인드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며 “서로 만나 문화 교육을 경험하고 좋은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 좋은 인성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명여자고등학교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사립학교로 동명학원을 설립한 이운정 선생의 여성 교육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건학 100주년을 맞이했다.
개교 초기부터 인성교육과 한국의 전통 예절을 계승 발전시키는점에서 매우 차별화됐다. 특히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 성년례인 계례를 치르는 이 학교 졸업식은 이미 한국은 물론 해외에까지 잘 알려졌다.
2022학년도 2월까지 3만 7천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사회 각계 각층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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