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마리화나 이용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다

Views: 1

미 심장학회 보고서…심장마비 25%, 뇌졸중 42% 높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 2024. FRI at 5:50 AM CST

마리화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18~74세 사이의 43만 명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마리화나 사용과 심장병, 심장마비 및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미국 심장학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이 내용을 담았다.

마리화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참가자 중 거의 90%가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7%는 가끔 사용한다, 4%는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폭스시카고가 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마초 사용은 심장 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고, 더 자주 사용할수록(한 달에 더 많은 일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마리화나 사용자는 모두 비사용자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더 높았다. 매일 대마초를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심장 마비 위험이 25% 더 높았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매일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의 뇌졸중 위험은 비사용자에 비해 42% 높았다. 대마초를 가끔 사용한다는 사람 경우 매일 이용하는 사람보다 위험이 더 낮았다.

연구원들은 흡연, 섭취, 베이핑 등의 대마초 사용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젊은 성인(55세 미만 남성, 65세 미만 여성)이 마리화나를 사용할 경우 심장 질환이나 심장 마비, 뇌졸중 위험이 36% 더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과 대마초 사용이 자체 보고됐으며 참가자의 혈압을 테스트할 건강 데이터가 없다는 점을 포함해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Recent Posts

나일스 대만 빵집 85°C 베이커리 카페 소프트 오픈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 중심 후기 잇따라, 인기 반영...6월 28일 그랜드 오프닝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5.…

1일 ago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 6월 27일 개최

‘바람, 길을 내다’ 한인 이민자 여정을 담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4. 2025.…

2일 ago

팜스프링스 난임 클리닉 폭탄 테러 공범이 한인? 충격

극단적 반출산주의 공유…폭발물 제공 후 유럽 도주, 폴란드서 체포돼 송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4. 2025.…

2일 ago

노스브룩 헌팅턴 은행 강도 사건 용의자 기소

시카고 거주 25세, 물총 꺼내 현금 4,915달러 강탈 도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4. 2025. WED…

2일 ago

일리노이 홀푸드 다진 쇠고기 대장균 경보 발령

5월 22, 23일 생산 제품…FSIS “냉장고 확인,폐기하거나 반환해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4. 2025. WED at…

2일 ago

세 자매 비극적 죽음…경찰, 아버지 살인 혐의로 추적 중

워싱턴주 캠프장 인근에서 시신 발견…경찰 초기 대응 비판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3. 2025. TUE at…

3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