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파파스 주최 아시안유산의달 기념 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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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해·박주미 ‘리더십 봉사상’ 수상…재무관 “아시안 연대” 강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2. 2023. MON at 10:30 PM CDT

마리아 파파스(Maria Pappas) 쿡 카운티 재무관이 주최한 2023년 아시안유산의달 기념 수상식이 22일(월) 오후 3시 시카고 다운타운 쿡 카운티 재무국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 아시안문화유산의달 수상자들
22일 열린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 주최 아시안문화유산의달 기념 시상식에서 저드슨 대학교 조교 송아해 씨(왼쪽 여섯 번째)가 커뮤니티 리더십 봉사상을, 국악인 박주미 씨(왼쪽 세번째)가 문화예술 봉사상을 받았다. 왼쪽 네 번째 손지선 한울종합복지관 사무총장,  그 오른쪽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 오른쪽 끝 이진 명예부재무관. /사진=쿡 카운티 재무국

아시안 커뮤니티 지역사회 리더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은 “우리 재무국은 여러 아시안 명예 부재무관을 통해 여러분 커뮤니티와 유대 관계를 맺고 주요 소식을 전달받고 있다”며 “저 또한 여러분의 소중한 커뮤니티 행사에 시간을 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 12개국 아시안 국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선정된 커뮤니티 리더십 봉사상(Certificate of Excellence)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저드슨 대학교 조교 송아해 씨가 커뮤니티 리더십 봉사상을, 국악인 박주미 씨가  문화예술 봉사상을 받았다.

송아해 수상자는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많이 열리고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에 한국을 전하는 데 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미 수상자는 “아시안유산의달 기념행사에 제 제자들(장진숙, 고명주)과 같이 참여해 영광이고, 우리 노래 아리랑을 역사적인 빌딩 내 재무국에서 소리 높여 부를 수 있어 감사하고 기뻤다”며 “앞으로도 아시안유산의달을 기리는 행사에 한국의 문화와 노래가 많이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진 명예부재무관은 “이런 행사를 통해 주류사회와 아시안 커뮤니티가 강한 연결고리를 지속해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각 아시안 커뮤니티에 협조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울종합복지관 손지선 사무총장은 “AAPI 커뮤니티의 헌신과 봉사를 기리기 위해 오늘 행사를 준비해 준 파파스 재무관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시안문화유산의 달을 지켜나가기 위해 모든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한국 음식을 포함해 여러 아시안 국가의 음식을 시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케이터링 전문업체 코리안 스푼(Korean Spoon)이 잡채와 군만두 등을 내놓았다. 식사 후에는  파파스 재무관과 기념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재무국은 이날 필리핀 언어로 제작한 재무국 관련 설명서를 공식 발표했다. 현재 쿡 카운티 재무국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모두 24개 언어로 제작한 브로슈어를 통해 재무국을 소개하고 있다.

마리아 파파스 아시안문화유산의달 시상식
한인 수상자 송아해 씨(왼쪽)와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 아시안문화유산의달 기념식
한인 수상자 박주미 씨(왼쪽)와 마리아 파파스 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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