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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파파스 재무관 ‘전세계 트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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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년째…다양한 민족·종교 구성원들 직접 제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 2023. FRI at 7:10 AM CST

쿡카운티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가 매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마련하는 ‘전세계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회가 올해도 지난 27일 시작해 내년 1월 2일까지 열린다.

마리아 파파스가 매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마련하는 ‘전세계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회가 올해도 지난 27일 시작해 내년 1월 2일까지 열린다. /사진=마리아 파파스 재무관실

시카고 쿡카운티 빌딩(118 N. Clark St.) 112호실에서 진행하는 이 전시회는 재무관이 지난 20년 동안 개최해’ 온 연례 행사이다. ‘전 세계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 데 모은 행사장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를 반영해 개별적으로 장식된 87개의 트리를 볼 수 있다.

3피트 높이의 나무에 다양한 민족과 종교 공동체 구성원들이 자신들 유산을 대표하기 위해 나무를 장식했다. 기독교와 힌두교, 유대인을 망라해 문화적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각 트리는 장식품, 반짝이, 조명뿐만 아니라 동물, 꽃, 과일, 양초, 접시, 보트, 별, 깃발, 인형 및 기타 품목으로 장식된다.

파파스 재무관은 “다양성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시카고 할러데이 전통으로 20주년째를 맞는다 “며 “시내에서 일하거나 쇼핑하는 사람들은 재무관실을 방문해 아름다운 장식을 보고 다양한 문화가 휴일을 어떻게 축하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파스에 따르면, 이 전통은 자신의 사무실에 세금을 납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120개 다른 언어를 구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시작했다.

전시회는 내년 1월 2일까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파파스는 1일 오후 5시 자신의 사무실에서 현지 외교관과 일반 대중을 초대해 정교한 트리 전시와 음악,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명절 파티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시즌 중 가장 인기 있는 선물 중 하나인 공식 마리아 파파스 2024 달력이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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