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턴 파크 참전…베어스 유치전 6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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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지역 후보 5곳으로 늘어…시카고 솔저필드 잔류 기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5. 2023. TUE at 11:00 PM CDT

시카고 남부 교외 지역인 리치턴 파크가 시카고 베어스 구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카고와 알링턴 하이츠, 네이퍼빌, 워키건, 오로라에 이어 6번째 후보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리치턴 파크
시카고 남부 교외 지역인 리치턴 파크가 교외지역 5번째로 시카고 베어스 구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리치턴 파크의 시장인 릭 레인볼드는 지난 21일(금) 베어스 사장 겸 CEO인 케빈 워렌에게 편지를 보내 베어스를 위해 고속도로 접근이 쉬운 대규모 토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알링턴 파크 부지에서 경기장 계약을 완료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리치턴 파크에서 베어스를 기다리고 있는 그린필드 기회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편지에 썼다.

레인볼드는 시카고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고 고속도로와 지하철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남부 교외 지역의 ‘활기차고 다양한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57번 주간 고속도로 서쪽 마을이 대부분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베어스 측이 새 구장 후보지로 “더 이상 알링턴 하이츠를 유일 후보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후 오로라와 네이퍼빌, 워키건 등이 잇따라 구애를 보내고 있다.

베어스는 알링턴 하이츠 경마장 부지를 매입하고, 현재 부지 철거를 진행 중이다. 시카고 또한 솔저 필드에 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리치턴 파크 참전으로 후보 도시는 모두 6개로 늘었다. 베어스는 아직 시카고를 떠날 것인지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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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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