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2
노스 할스테드 ‘마켓 데이즈’ 3일간 개최…10만 참석 추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6. FRI at 7:31 AM CDT
나흘간 하루 10만명이 참가했다는 롤라팔루자에 이어 대규모 행사가 시카고에서 열려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시카고 노스 할스테드(North Halsted) 지역에서는 오늘, 금요일(6일) ‘마켓 데이즈’(Market Days) 축제가 시작되며, 시카고 보건당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abc7이 이날 보도했다.
이 주말 축제에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25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 등을 제공하게 된다. 금요일 오후 5시 시작해 일요일 밤까지 계속되며, 모두 10만 명 이상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돼 나흘간 모두 40만 명 이상이 참가한 롤라팔루자 음악축제가 새로운 코로나19 ‘슈퍼 전파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주일만에 열리는 또다른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보건 당국 등의 우려가 크다.
이를 반영해 주최 측은 롤라팔루자와 마찬가지로 마켓 데이즈에서도 COVID 안전 프로토콜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행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참석하는 모든 사람은 예방 접종을 받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벨몬트 애비뉴와 애디슨 스트리트 입구 게이트에 무료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테스트 텐트가 있으며, 별도 예방 접종 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레스토랑 DS 데킬라(DS Tequila)와 사이드트랙(Sidetrack), 하이드레이트(Hydrate)와 같은 바를 포함해 할스테드에 있는 일부 업체에서는 입장 시 예방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abc7은 전했다.
하이드레이트 소유주인 마크 리버슨(Mark Liberson)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이 곳이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입장 시 예방접종 증명서와 일치하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