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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하이츠 이사회 승인…개발 계획 탄력 기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3. WED. at 7:40 AM CDT
한식당 딩동댕과 산 등이 입점해 있어 우리에게도 친숙한 알링턴 하이츠 소재 인터내셔널 플라자(International Plaza)가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데일리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알링턴 하이츠 이사회는 지난 1일 골프 길에 있는 인터내셔널 플라자를 노인 아파트 등 다양한 용도로 재개발을 허용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13에이커에 달하는, 1980년대 지어진 쇼핑센터를 포함한 골프와 알링턴 하이츠 길 인근 18에이커의 토지를 단독 상업공간이 아닌 복합용도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이사회의 개발 계획 담당 책임자인 찰스 위더링턴 퍼킨스(Charles Witherington-Perkins)는 “이번 개발 계획 변경에 따라 이 지역은 노인 아파트나 임대 아파트, 의료 사무실을 포함한 사무실, 식당과 상점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개발자를 유치하고 함께 작업하는 데 있어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지난 여름 라이언 컴퍼니(Ryan Companies)가 쇼핑 센터 뒤쪽 8에이커에 노인 188가구가 살 수 있는 3층짜리 아파트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잠정 계획도 보류됐다. 당시 회사 측은 아파트 절반은 독립 생활 공간으로, 나머지는 보조 생활과 치매 치료 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 1월 학교와 파크 디스트릭 등 지역 대표들로 구성된 공동 심의위원회가 담당 부서의 이 지역 재개발 계획 로드맵을 만장일치로 지지하는 권고안을 내놓기도 했다.
데일리 헤럴드는 시 정부가 지난 2002년부터 낡은 쇼핑센터 외관 개선 등을 포함해 인터내셔널 플라자의 재개발 노력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들은 그동안 소송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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