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또 리콜 이번엔 ‘중립 상태 차량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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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 세쿼이아, 렉서스 등 28만대…후방 카메라 추가 리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3. 2024. SAT at 6:41 AM CST

도요타가 어제 22일 목요일 차량이 중립 상태에서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고지하고 약 28만 대의 툰드라, 세쿼이아 및 렉서스 LX600 차량을 리콜하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에서 2024년 사이에 제조된 모델이다.

도요타는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 딜러에게 연락하거나 리콜 홈페이지에서 차량 ID 번호를 입력할 것을 당부했다.

회사 측은 “차량이 중립 위치로 변속될 때 변속기의 특정 부품이 즉시 분리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이러한 변속기 오작동으로 인해 고객이 “평평한 표면에 있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을 때 차량이 스스로 저속으로 전진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도요타는 4월 말까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변속기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요타는 또다른 소프트웨어 문제로 1만 9,000대 차량을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로 인해 운전자가 차량을 후진으로 변속한 후 일정 시간 내 후방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아 후진 중 충돌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생산된 북미 지역의 특정 미라이 및 렉서스 LS, LC, ES 모델에 적용된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