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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헤럴드 올해도 ‘이진 위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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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4월6일 선거…“한인2세 주류 진출 지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3. TUE. at 10:48 PM CDT

이진 교육위원이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3선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9일 치러진 지역선거에서 1902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회가 발족한 지 111년 만에 백인 사회 내 한인으로서는 처음 당선돼 연임까지 총 8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위원은 4년 임기로, 교육구 예산을 심의하고, 인사권을 가지면서 교육감과 교장 등을 채용하고 감시하게 된다. /사진=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내달 6일 시행되는 메인타운쉽 교육위원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진 현 교육위원이 이번에도 데일리 헤럴드 지지를 이끌어냈다. 데일리 헤럴드는 이진 위원이 처음 교육위원에 도전한 지난 2013년부터 이 위원을 지지해왔다.

시카고 지역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데일리 헤럴드(Daily Herald)는 23일 공개한 ‘4월 6일 교육위원 선거 지지자 명단’(Endorsements: A summary of the Daily Herald’s recommendations in the April 6 election)을 통해 ‘207학군’(District 207-School Board) 지지자 중 한 명으로 이진 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이름을 올렸다.

이진 교육위원은 이곳에서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9일 치러진 지역선거에서 1902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회가 발족한 지 111년 만에 백인 사회 내 한인으로서는 처음 당선돼 연임까지 총 8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위원은 4년 임기로, 교육구 예산을 심의하고, 인사권을 가지면서 교육감과 교장 등을 채용하고 감시하게 된다. 재출마한 이진 교육위원 기호는 143번이다.

앞서 그는 시카고 K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재당선된다면 시카고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과 한인 1.5세,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교량 역할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며 “가장 먼저 학생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고 양질의 교사를 확보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성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 등 다른 나라 학교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교육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지난 2018년 지역 주민투표로 승인된 특별예산자금이 좀 더 나은 교육의 질과 환경을 위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984년 일리노이 주립대(UIUC)를 졸업한 이진 위원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교의 이사(Board of Trustees)로, 2008년부터는 3선째 부이사장(Vice-Chair)으로 선출돼 활동한 바 있다. 또한, 2008년에는 4,000시간 이상 사회봉사를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대통령 평생봉사상(President’s (life time) Call to Service Award)을,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포상하는 정부유공포상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데스플레인스 시 경제개발위원회 커미셔너,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아시안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쿡카운티 명예부재무관과 시카고한인기독실업인회(K-CBMC)지회장, 금실문화회 대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시카고지회장, 일리노이주 재무관과 주감사관 아시안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인타운십 207학군은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가 졸업한 메인 사우스 고교를 비롯한 메인 이스트, 메인 웨스트 고교 등과 7천여 명의 학생들을 담당하는 교육구이다. 지역으로는 데스플레인과 파크릿지를 중심으로 나일스, 몰튼그로브, 마운트프로스펙트, 글렌뷰, 로즈몬트 등 한인 밀집 지역이 포함돼 있다.

한편, 또 다른 한인 후보로 이번 선거에서 57지구에 출마한 비키 정(Vicki Chung) 교육위원도 데일리 헤럴드 지지를 얻었다. 정 후보는 이번에 2선에 도전한다.

내달 6일 시행되는 메인타운쉽 교육위원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진 현 교육위원이 이번에도 데일리 헤럴드 지지를 이끌어냈다. 데일리 헤럴드는 이진 위원이 처음 교육위원에 도전한 지난 2013년부터 이 위원을 지지해왔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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