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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 불구 피해자 다친 데 없어…“하나님 은혜” 안도
박영주 기자 Apr 30. 2023. SUN at 8:12 AM CDT
지난 29일(토) 오후 중부시장 글렌뷰 지점 인근 센트럴 길에서 충돌 사고로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인이 타고 있던 피해 차량은 세 네번 굴렀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께 발생했다. 로젤 사는 한인 A모 씨(49)는 중부시장 글렌뷰점에서 장을 보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중부시장 주차장을 빠져나와 우회전해 센트럴길 동쪽 방향으로 30~40마일로 달리던 피해 차량을 우측 인근 몰에서 나오던 차가 들이받았다. 가해 차량이 A씨 차량 조수석 앞 바퀴 부분에 충격을 가하면서 피해자에 따르면, 차량이 세 네번 굴러 측면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한인 운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앰블런스에 실려 인근 노스웨스트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CT 촬영 등 종합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병원 소견을 받았다.
병원 의사들이 “이건 기적이다, 어떤 차를 몰았느냐, 나도 그걸 타야겠다“고 말했다고 A씨 지인은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A씨는 2021년 기아 셀토스(Seltos)를 몰았다.
사고 순간 그는 의식을 잃지 않아 차가 구르는 모든 상황을 인지했으며, 경찰과 소방관, 앰뷸런스가 오는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 안전벨트 착용도 큰 도움이 됐다.
A씨 차량은 작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에어백이 터졌으며, 유리창이 파손됐고, 운전자를 꺼내기 위해 운전석 문을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는 현장에서 견인됐다.
A씨는 ”큰 사고였는데도 불구하고 다친 데가 없다는 것에 모두 놀란다“며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무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씨는 휴유증을 우려해 집에서 요양 중이다. 사건 이튿날인 30일(일) 오전 ”걱정했던 추가 증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해왔다.
현재 사고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경찰이 수사 중이다. 가해자와 가해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해지지 않았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