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피해자 정씨 모습. 목격자들은 “죽은 줄 알았다“고 당시 끔쩩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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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0. 2025. TUE at 6:11 PM CDT
지난 6월 9일,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서 발생한 자전거 운전자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중상을 입고 버려진 피해자는 한인 정명진(52세) 씨로 확인됐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정씨를 치고 뺑소니한 용의자는 섀넌 누녜스(37세, Shannon Nunez)로, 그는 사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 5월 2일, 5번가와 웨스트 13번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후진해 도주했다고 전했다.
충돌로 인해 정씨 자전거는 인도 위로 튕겨졌고, 그는 도로에 쓰러져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한 목격자는 “정말 끔찍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사고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며 공분을 샀다.
정씨는 아킬레스건 부위 뼈 3개가 부러졌으며, 왼쪽 다리는 무릎부터 발가락까지 심하게 손상됐다. 또한 얼굴 부상, 두부 외상, 뇌진탕을 입었고, 1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현재 그는 병원에서 퇴원했으나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정씨는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 깨어났을 때 이미 구급차 안이었다”며, 앞으로 뉴욕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지 않겠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은 뉴욕시의 자전거 안전 문제와 교통법 집행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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