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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고 이어 동명여고와 ‘학생 지원’ 협력 모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9. TUE at 6:32 AM CST
시카고 지역 4년제 주립대학교인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NEIU. 총장 글로리아 깁슨)가 최근 한국 고등학교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광고등학교에 이어 28일 동명여자고등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7시 한국 서울의 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지해성)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측 학생과 학교 모두에 도움이 되는 협력을 지속해서 해나가기로 했다. 노스이스턴대학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2일 대광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유학생에 대한 많은 기대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이날 노스이스턴대와 동명여고는 학생 국제 교류의 이익을 인식하고 인재 양성과 진학 등 여러 분야에서 양 측 모두에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노스이스턴대 생활 체험, 미국 학생과의 교류, 입학 시 수업료와 기숙사비 감면 등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동명여자고 졸업생들에게 노스이스턴대 입학 시 다양한 재정 혜택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노스이스턴대 글로리아 깁슨(Gloria Gibson) 총장은 “동명여고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입학하면 최대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부와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명여고 지해성 교장은 “동명여고는 국제화 교육 실현을 위해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전담 교사를 배치하는 등 학생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오늘 양측 협약이 학생들 꿈 망울을 활짝 피우는 징검다리가 되는 의미 있는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명학원의 정준경 법인실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동명여고 학생들이 더욱 많이 미국에 진출해 한국의 전통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진 교육위원은 “한국 학생들은 시카고 노스이스턴대에서 현지 교수진·학생들과 교류할 유익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또한 한인 교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이들을 위한 멘토가 돼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협약식에는 노스이스턴대에서 깁슨 총장과 김혜원·배상민 교수를 포함한 한인 교수들,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전 노스이스턴대 부이사장)이, 동명여고에서는 지해성 교장, 정지현 교감, 정준경 법인실장, 신현식 이사, 이민정 MOU 실무 담당자, 최사라 영어교사, 이지윤 전교회장, 배주현·임지아 학생대표가 참석했다.
동명여자고등학교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사립학교로, 지난해 건학 100주년을 맞이했다. 동명학원을 설립한 이운정 선생의 여성교육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면서 인성교육과 한국의 전통 예절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차별화돼 있다.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 성년례인 계례를 치르는 이 학교 졸업식은 이미 한국은 물론 해외에도 잘 알려졌다. 2022학년도 2월까지 3만 7천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주립 4년제 대학교로서 40여 개 학사 프로그램과 30여 개의 석사과정 프로그램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학, 인문학, 비즈니스, 석사과정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돼 있다. 다인종대학교로서 36%의 남미 히스패닉계, 31%의 백인, 10%의 흑인과 9%의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1만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수도권에 3개 추가 캠퍼스가 있다. 현재 다수의 한인 2세 학생들을 포함해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여러 분야 전공의 한인 교수진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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