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카고 시장 선거 가르시아 연방의원 출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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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 지지, 최근 여론조사 박빙 2위…11월 3선 의원 유력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0. 2022. TUE at 7:00 AM CDT

내년 2월 치러지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 현 일리노이주 연방하원의원인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가르시아 의원은 지난 2016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해 람 이매뉴얼 시장과 결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이후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츄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
헤이수스 츄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2019년 하나센터 임직원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가르시아 의원 인스타그램

WGN9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Jesus ‘Chuy’ Garcia) 연방하원의원(일리노이주 제4선거구)이 라틴계 유권자들 지지를 등에 업고 차기 시카고 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WGN9은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라틴계 유권자들이 시카고 시장으로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을 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한 정치단체(Nuestro PAC)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는 로리 라이트풋 현 시장과 바짝 붙은 2위를 차지했다. 라이트풋 시장이 25%로 1위, 가르시아 의원이 24%로 2위다.

이 여론조사에는 라이트풋 시장, 가르시아 의원 외 잇단 자선사업으로 눈길을 끄는 남부 지역 사업자 윌리 윌슨(Willie Wilson)과 전 시카고 교육위원장인 폴 빌라스(Paul Villas), 전 일리노이 주지사 팻퀸(Pat Quinn)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윌리 윌슨으로 13% 지지를 얻었다.

츄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 설문
/사진=WGN9 영상 갈무리

가르시아 의원은 현재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3선을 위해 선거운동 중이다.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WGN9은 “내년 2월 시장 경선 접수 마감일은 11월 28일로, 가르시아가 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의원은 이달 초 “(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곧 결정해야 하지만, 나 자신을 압박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WGN9은 보도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대표 친한파 의원으로 한국전쟁 종식 결의안 지지, 하나센터 등 한인단체와의 협업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9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는 라이트풋을 공식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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