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시카고 안전 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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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호국-시카고 경찰 협력…브리핑, 경호 훈련 등 진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9. 2023. FRI at 5:50 AM CDT

내년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밀경호국이 시카고 경찰과 협력해 이에 대비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 대테러, 특수기동대, 범죄 예방 관계자들이 비밀경호국과 협력하고 있다.

2024 민주당 전당대회 시카고
내년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밀경호국이 시카고 경찰과 협력해 이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전당대회 페이스북

ABC시카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시카고의 법 집행팀이 비밀경호국 본부에서 시카고와 전당대회를 보호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브리핑을 진행했다. 또한 경호국에서 12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고위급 경호 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표단과 고위 인사들이 도시 곳곳을 이동할 때를 대비해 유나이티드 센터와 맥코믹 플레이스, 수십 개의 호텔과 그 사이의 모든 곳에서 회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밀경호국은 요원과 경찰관 모집을 위한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경호국 관계자는 시카고 경찰이 경호 방법론과 위협 평가 프로토콜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 제이미 해리슨은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400명이 넘는 외국 인사들을 포함해 약 5만 명이 모일 것“이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집에서 이를 시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는 지난 1996년 마지막으로 민주당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1968년 시카고에서 개최된 민주당 전당대회는 시위대와 경찰 간 유혈 충돌로 ‘최악의 전당대회’ 오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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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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