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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수도관 최다 지역 플로리다? 프리츠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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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수치 납득 못해”…연방 자금 할당 감소 볼멘 소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8. 2023. THU at 9:20 AM CDT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납 수도관이 가장 많은 주에 일리노이가 아닌 플로리다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납 수도관이 가장 많은 주에 일리노이가 아닌 플로리다를 선정한 것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연방 자금 지원 감소 때문입니다. /사진=픽사베이

이는 일리노이주가 올해 환경보호청이 각 주에 배분하는 30억 달러 연방 납 제거 자금 중 일부를 잃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환경보호청은 독성 금속이 식수로 침출될 수 있는 주별 납 수도관 수를 기준으로 자금을 할당합니다.

프리츠커는 이번 주에 환경보호청에 서한을 보내 추정치를 발표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납관 인벤토리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와 방법론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플로리다와 텍사스와 같은 주가 일리노이주보다 훨씬 낮은 인벤토리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온 과거 데이터와 연구에도 불구하고 3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지난 4월 새로운 EPA 추정치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납선 보유량이 약 114만 개로 기존 예상보다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납선이 가장 많은 주로 여겨져 온 일리노이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텍사스도 상위 10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이 결과 EPA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올해 납관 제거에 2억 3,300만 달러, 플로리다는 2억 5,000만 달러를 지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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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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