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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걸어가던 52세 여성 피해…지난달 잇단 뉴욕 범죄 유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 2024. TUE at 5:17 PM CDT
시카고에서도 길거리를 걷다가 낯선 이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뉴욕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문제가 됐던 현상이 시카고에서도 벌어진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시카고 노스사이드에서 한 여성이 길을 걷던 중 얼굴에 주먹을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ABC시카고가 2일(화)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29일(금) 오후 6시께 시카고 애비뉴 인근 노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800블록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52세 여성으로 길을 걷고 있었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다가와 얼굴을 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 후 용의자는 바닥에서 여성의 개인 소지품을 집어 길 건너편으로 던졌다. 이 여성은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당시 한 목격자가 틱톡에 이 사건에 관한 동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현재 구금된 사람은 없다. 시카고 경찰 3구역 형사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뉴욕에서는 길을 걷다 모르는 사람한테 얼굴을 맞았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틱톡을 통해 잇따랐다.
‘할리 케이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플루언서 할리 맥구킨 경우 지난 25일 첼시에서 발생한 테러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뉴욕 경찰은 맨해튼에서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7건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스키보키 스토라라는 남성이 기소됐다. 그 역시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