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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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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사례 아직 없어…방충제 사용, 물 제거 등 모기 퇴치 필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7. 2023. FRI at 06:22 AM CDT

지난 6일(목) 글렌뷰에서도 올 여름 처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양성 판정을 받은 모기를 발견했다. 

노스쇼어 모스키토 어베이트먼트 디스트릭트(North Shore Mosquito Abatement District. NSMAD)에 따르면 지난 3일(월)에 채집된 모기 한 묶음이 이 기관의 노스필드 실험실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글렌부와 함께 에반스턴, 링컨우드, 노스필드에서 잡은 모기에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레이크 카운티에 이어 글렌뷰에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사진=픽사베이

앞서 지역 보건 당국은 지난주 레이크 카운티에서 모기 여러 마리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말 것’ 등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레이크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배녹번, 레이크 빌라, 버논힐 지역 모기 웅덩이을 검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는 올여름 레이크 카운티에서 이 바이러스 존재가 확인된 첫 사례이다.

NSMAD는 이와 관련 “현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낮지만, 주민들은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기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 환경보호청(EPA) 등록 방충제 사용, 헐렁한 옷 입기, 모기 많은 새벽과 해질녘 시간대 외출이나 운동 피하기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NSMAD는 물이 고일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집 주변 ‘물 고인 곳’ 제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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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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