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대화형 AI 제미나이 라이브 한국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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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경험”…최대 2가지 언어 설정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9 2024. THU at 9:18 PM CST

구글이 대화형 AI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언어 옵션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8월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이용자들은 보다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제미나이와 소통하며 개인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용자 요구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화형 AI 기술이다. 구글은 이번 한국어 지원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AI 혜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하나의 기기에서 최대 두 가지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글 앱 상단 프로필이나 이니셜을 선택 후, 설정 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택해 한국어(또는 지원가능한 언어)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언어를 추가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제미나이 라이브 한국어 지원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한국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했다.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위해 10가지 다양한 한국어 음성 옵션을 지원하고 오디오 품질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이용자들은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차원이 다른 맞춤형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