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rk 국제선 승객 대상 코 면봉을 채취해 코로나19 등을 탐지하는 검사를 오헤어 공항 등으로 확대했다. /사진=CNBC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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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3. 2024. WED at 7:00 AM CST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및 기타 감염병 검사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시카고 오헤어 공항과 마이애미 공항으로 확대했다.
CDC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해당 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 승객에게 코 면봉을 채취하고 여행에 관한 질문에 답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지금까지 6개 공항에서 운영돼 왔으며, CDC는 12일(화) 시카고 오헤어 공항과 마이애미 공항 두 곳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CDC의 앨리슨 테일러 워커는 “마이애미와 시카고는 전 세계 감시가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은 지역에서 오는 샘플을 수집할 수 있게 해준다”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파악해 다음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CDC는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시작됐으며, 다른 시스템보다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을 탐지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로 코로나19를 대상으로 하지만, 독감과 RS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
지금까지 135개 이상 국가에서 출발한 항공편에서 내린 47만 5천 명 이상의 항공 여행객으로부터 샘플을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또한 몇몇 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에서 나오는 폐수도 샘플 조사하고 있다. 이 검사는 COVID-19에 대한 것이지만 CDC 관계자는 폐수를 다른 용도로 모니터링할 방법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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