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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0. 2023. TUE at 6:30 PM CDT
계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의학 저널 ‘아테로스리로시스’(Atherosclerosi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계단 오르기가 특정 유형의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지애나 툴레인 대학교와 베이징 북경 대학교 연구진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성인 45만 8,860명을 대상으로 영국 바이오뱅크의 12년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특히 하루에 5층 계단을 오르면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ASCVD) 위험이 20%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단을 꾸준히 오르지 않는 참가자는 정기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참가자보다 ASCVD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SCVD는 동맥 내부에 플라크라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쌓일 때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ASCVD 관련 심장 질환이 미국 내 주요 사망 원인이며, 중년 미국인 약 절반이 이 질환을 앓고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툴레인 대학교의 루 치(Lu Qi)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계단 오르기가 심장병 위험을 낮추기 위한 편리하고 시간 효율적인 격렬한 운동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오하이오 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의 비침습적 심장 전문의인 락스미 메타 박사 말을 인용해 계단 오르기가 심장 질환 위험을 잠재적으로 낮출 뿐만 아니라 고강도 유산소 운동의 효과적인 형태라고 소개했다.
메타 박사는 “계단 오르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짧게 반복하면 혈압을 낮추고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심장병 위험 요인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운동 영양사이자 컨설턴트인 켈리 존스(Kelly Jones)도 폭스뉴스에 “중력을 거스르는 운동은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뼈 건강도 개선한다”며 “매일 계단을 오르는 것은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대사 증후군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폭스는 다만 이번 연구가 몇 가지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툴레인 대학의 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인과관계를 도출할 수 없다”며 “또한 계단 오르기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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